권오준 회장, 포스코패밀리기술콘퍼런스 개회사

강도 높은 경영 쇄신을 벌이며 '현장중심 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이 20일 철강 기술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날 포항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열린 제27회 포스코패밀리기술콘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나아가 포스코를 100년 기업으로 가는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기술 포스코'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오랜 기간 탁월한 기술적 경륜을 쌓고 완벽한 품질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발휘해 최근 사내에서 명장으로 선정된 분들이 기업가 정신의 좋은 사례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처럼 우리 속에 DNA로 내재화된 불굴의 기업가 정신이야말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엔지니어 출신인 권 회장은 작년 3월 취임 후 현장중심 경영을 모토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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