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 2일 상주 상영초등학교에서 열린 '2015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상주, 문경, 김천 예선전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1번 문제를 풀고있다.
▲ 201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상주, 문경, 김천 예선전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퀴즈쇼를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먼저 탈락한 참가자들이 친구들을 응원하며 중간 중간 셀카를 찍으며 퀴즈쇼를 즐기고 있다.
▲ 한 어린이가 문제를 풀고 초조한 마음으로 정답을 확인하고 있다.
▲ 퀴즈쇼에 참가한 어린이가 손으로 정답을 가린채 답을 적고있다.
▲ 퀴즈쇼 참가자들이 심폐소생술 체험을 하고 있다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201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 쇼' 상주, 문경, 김천지역 예선이 2일 상주시 상영초등학교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속적인 안전 관련 교육행사를 통해 국가 미래자원인 어린이들을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보호해 경상북도 안전정책 비전에 대한 실천의지를 확고하게 다지기 위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 상주시와 문경시, 김천시, 상주교육지원청, 문경교육지원청, 김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상주, 문경, 김천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무려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시작전부터 상영초등학교에 도착한 학생들은 나눠준 모자에 각자 번호표를 달고 일찌감치 지정된 자리에 앉아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퀴즈 쇼에 앞서 진행된 상주지역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밸리댄스팀의 공연과 상주소방서119구급대가 펼친 소화기 사용법과 소방안전 교육 등을 관람하면서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관중석에 자리를 잡은 학부모들과 인솔 교사들은 학생들의 선전을 위해 힘찬 함성으로 이름을 부르는 등 열렬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본선에 들어가서는 참가한 학생 모두가 힘찬 구호와 함께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들어갔지만 총 50문제 중 10번째 문제에서 절반 가량이 넘는 학생들이 긴장한 탓인지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됐다.

이에 진행자는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을 앞으로 모셔 다소 쉬운 패자부활전 문제를 출제해 탈락한 학생들 대부분을 구제했고 이후 치열한 신경전 속에 미리 준비한 50여개의 문제가 끝나갈 무렵 지역 예선 통과자 16명이 선정됐다.

하지만 우열을 가리기 힘든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대상이 결정될때 까지는 많은 시간이 흘렸고 결국 2명이 남아 51번째 문제풀이까지 가는 접전끝에 금상(1등)은 김천 긍릉초등학교 6학년 이승엽군이 차지하고 은상(2등)은 상주 함창초등학교 6학년 권우진군이 차지해 경북일보 사장패와 장학금(30만원, 20만원)을 각각 수여받았다.

금상을 차지한 이승엽군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예상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했다"며 "연말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지금부터 더욱 열심히 안전에 대한 공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 쇼' 상주, 문경, 김천지역 예선을 통과한 16명은 경북 각 지역별 예선 통과자 200명과 함께 오는 12월 2일 포항에서 개최될 왕중왕전에 참가해 다시 한번 우열을 가리게 된다.

■ 수상자 명단

◇금상 이승엽(김천 금릉초 6학년) ◇은상 권우진(상주 함창초 6학년) ◇동상 권희연(문경초 6학년) ◇장려상 권동하(점촌 중앙초 6학년), 박민아(김천 동산초 6학년)

◇지역예선 통과자 △김천 동신초 권예송(5학년), 김나현(5학년), 김선경(5학년), 이지윤(5학년), 박주희(5학년) △문경 모전초 김교윤(6학년), 홍석환(5학년) △문경초 김유미(6학년) 박세은(6학년) △문경 호서남초 김정훈(4학년) △상주 함창초 김문희(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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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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