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도로공사 자매결연 읍면별 맞춤형 지원 가능 일손돕기·IT교육 등 실시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는 10일 11시30분 한국도로공사 4층 세미나실에서 1처1읍면 자매결연행사를 갖고. 상생협력효과를 김천시민들과 공유하고 읍면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위해 의견을 모았다.

1처1읍면 자매결연사업은 그동안 추진해 오던 1사1촌 자매결연을 확대해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공존, 공영의 지역공동체 경영을 확립시키고자 실시하는 사업으로 도로공사는 어려운 세대에 생필품 지원 등의 경제적 지원은 물론 각종 마을행사에 참여 및 지원을 통해 일체감을 조성하고 또한 농번기 일손돕기나 IT활용 교육 등의 재능기부 지원활동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계획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도로공사의 이동식 화장실 2동과 도서 1만권 전달식을 시작으로 한국도로공사 동영상 시청, 실처장과 읍면장 상견례, 기관장 인사말씀, '1처1읍면 자매결연 협약서 서명 후 기념품(김천시 햅쌀↔도로공사 배구공)을 상호 교환했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장은 "지역과의 진정한 상생협력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재능기부, 문화행사 함께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사가 김천시와 함께 상생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 선도 기관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역할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보생 시장은 "오늘 결연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지역을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려는 김학송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 결연이 한국도로공사와 지역마을이 상생 발전하는 기회의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한국도로공사 인력개발원에서 지난 8월부터 전국 7개 지역본부 5천여명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랑의 도서 1만권를 모아 김천시민의 독서문화함양에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며, 이 사업을 계획한 김형만 교육운영팀장은 "도서 기증을 통해 지역 어린이 및 주민들이 책 속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공사에서 기증한 이동식 화장실을 혁신도시와 시가지공원에 설치해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토록 하고, 사랑의 도서 1만권을 관내학교와 문화소외지역 등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도로공사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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