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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4일간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된 ‘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신호현(지체1급)씨가 그림 직종에서 금메달을, 이원희(지체2급)씨가 컴퓨터수리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경북지부 소속 선수 22명이 참가해 금 2개, 은1개, 동1개, 장려 4명으로 총 8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와 금메달 1천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장려상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자를 제외한 참가자에겐 10만원의 참가장려금이 지급된다.

컴퓨터수리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한 이원희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더욱이 내가 주인공이 되어 기능경기대회 시상식 무대에 올라 시상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말을 전했다.

또한 그림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은 신호현씨는 다른 참가 선수들 보다 월등히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신씨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너무 기쁘고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며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북지부장은 입상한 선수들을 축하함과 동시에 경기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의 도전에 감사하며 “장애인도 기술 개발을 하여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고, 함께 잘 사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처럼 더 많은 장애인들이 직업능력을 키우고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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