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기 중 시설점검 등 행보

▲ 포항시의회 시초회 의원들이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편의시설과 프로그램 운영현황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 초선의원들이 소외되기 쉬운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정책 검토와 시설점검을 통해 보다나은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시의회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시초회(회장 이상근)가 비회기중인 최근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편의시설과 프로그램 등 운영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직접 장애인들의 요구사항과 의견 등을 청취하며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초회는 매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좀더 가까이서 듣고 현장에서 직접 현황을 파악해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달은 박승훈 부의장의 격려하에 이상근 회장을 비롯한 초선의원 12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역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다.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79억6천만원을 투입해 9천150㎡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2천988㎡규모로 지난 3월에 개관했다.

한 초선의원에 따르면 복지관 시설은 다양한 복지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외관보다는 장애인의 안전과 내부 실용성을 우선해 지어졌다고는 하나, 장애인들의 복지수요를 따라가기는 태부족이며 앞으로 개선해나아가야 할 것들이 많은 것 같다는 평가다.

시초회는 복지관의 수치료실 운영 예산지원 요구와 복지관 강당 기능보강 요구, 복지관 앞 횡단보도 설치 요구 건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상근 회장은 "장애인들은 더 이상 소외되어서는 안되며 재활과 사회적응을 도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며 "장애인들의 복지수요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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