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K-water 협약 1천600만t 규모 추진

▲ 김천시와 K-water는 지난 2일 대덕홍수조절댐 건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천시와 K-water는 지난 2일 김천시청에서 대덕홍수조절댐 건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조사, 보상 및 공사 등 댐건설 일체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김천시의 항구적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대덕면 가례리 일원에 댐높이 38m, 길이 180m, 홍수조절용량 1천600만t 규모에 총사업비 1천130억원을 투입하는 대덕댐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위수탁 협약은 그간 김천지역의 반복적인 재해피해로 인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박보생 김천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지난 반세기 동안 댐건설에 노하우가 축척된 우리나라의 대표 공기업인 K-water와 함께함으로써 김천시민의 안전보장 및 김천부항댐과 더불어 지역민이 반기는 새로운 명소로 탄생 될 수 있는 기대를 가지게 됐다.

한편, 대덕댐은 지난 2013년 6월 국토교통부에서 새로이 도입한 '댐 사업절차 개선방안'에 따라 기술·환경·경제·갈등분야 등의 전문가와 시민·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댐 사전검토협의회'와 '지역의견 수렴'을 거친 후 지난 2014년 10월 국토부로부터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고, 기획재정부 검토를 거쳐 지난 8월 최종 사업이 확정됐다.

이로써 정부 검토절차를 완료한 대덕댐은 올해 위수탁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말 타당성조사에 착수하고 이르면 내년 말경 보상에 착수해 2017년 말 공사를 착공 할 계획이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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