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순 여성단체협의회장 '일일 명예시장' 시정 체험

김천시는 지난 6일 제26대 일일 명예시장으로 정태순 여성단체협의회장(61세·사진)를 위촉, 일일 명예시장으로 시정운영 체험했다.

이날 정태순 일일명예시장은 오전 8시 50분 집무실에서 박보생 시장으로부터 직접 위촉패를 수여받고, 이어 여성단체협의회에서 100만원을 인재양성재단에 기탁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정 명예시장은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농가주부모임 한마음단합대회에 참여를 시작으로 11시에는 장애인복지관 개관 10주년 행사에 참여해 장애인복지관의 발전과 장애인들 위한 좋은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김천시청 전정에서 생명과학고 농기계 기탁식에 참여해 농기계를 기탁한 진부(주) 대표와 대동농금속 사장을 격려했다.

오후 2시에는 감문문무지구 소규모용수개발사업 기공식에 참여해 주민들에게 이번 용수개발사업의 필요성과 농촌지역 물부족 해결의 중요한 사업이라 설명했다.

이어 3시부터는 부영건설, 와촌 유통의 인재양성기금 기탁식 자리를 함께했으며, 이후에는 각계각층 주민들과의 면담 자리에도 직접 참석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정전반에 많은 체험을 가졌다.

마지막 일정으로 각 부서에서 시장에게 올라온 주요 사항에 대한 결재과정에 참여해 세부적인 설명을 듣고 직접 결재도 했다.

정 명예시장은 일정을 마친 후 "여성단체의 대표로서 일일명예시장 체험은 여성의 사회참여와 여성파워를 한번 더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오늘의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단체를 잘 이끌어 김천의 토대를 마련하고, 여성특유의 섬세하고 꼼꼼함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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