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판장 1㎏ 평균단가 1등급 50만9천원

올해 송이버섯 수확량은 지난해에 비해 늘었지만 가격은 소폭 올랐다.

지난달 8일 '백로'를 기점으로 올해는 비가 적절해 송이가 풍년을 맞았다.

하지만 송이 수요가 크게 늘고 생산기간이 지난해에 비해 짧아진 것이 송이 가격상승에 영향을 줬다.

포항시산림조합에 따르면 전국 산림조합 공판장의 등급별 1㎏ 평균단가는 지난 7일 기준 1등급 48만5천원, 2등급 44만4천원, 3등급 생장정지품 39만7천500원·개산품 33만2천500원, 등외품 22만원였다.

포항의 경우 이날 1㎏ 평균단가는 1등급 50만9천원, 2등급 44만7천원, 3등급 생장정지품 39만4천900원·개산품 30만1천200원, 등외품 19만9천9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포항공판장의 1등급과 2등급 송이는 각각 50만8천900원과 41만900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등급 송이 가격이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울진의 송이가격은 포항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