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잦은 겨울철 화재 청정구역 만든다

▲ 포항제철소는 최근 제선부 원료공장 석탄사일로 설비에서 '2015 민관 합동 긴급 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최근 제선부 원료공장 석탄사일로(Coal Silo) 설비에서 '2015 민관 합동 긴급 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포항제철소 내 고소(高所)설비에 대한 비상대응 능력향상과 긴밀한 민관 공조 체제 구축으로 대형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안전방재부와 제선부, 남부소방서 등 약 60여 명이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실감 나고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소방차 8대와 구급차 3대도 투입됐다.

이날 진화 훈련은 Coal Silo 벨트 컨베이어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과 인근 벨트컨베이어로 불길이 옮겨 붙어 2차 화재가 발생한 상황으로 나눠 진행됐다. 또한 Silo 상부에 있는 환자를 안전하게 하강시키는 훈련도 병행했다.

특히 남부소방서에서 마련한 무인방수로봇 시연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무인방수로봇은 사람이 들어가기엔 너무 협소한 곳 또는 연기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곳에 대신 들어가 진화 작업을 펼칠 수 있다.

이렇듯 포스코는 역내 관공서들과 주기적으로 합동 소방훈련을 펼쳐 사고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무재해 공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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