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결별 관련 공식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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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감독
포항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포항과 결별한다.

최근 결별설이 나 돌고 있는언황선홍 감독의 거취와 관련, 포항스틸러스 구단은 29일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미래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포항스틸러스 구단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포항스틸러스 감독으로 재임중인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미래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시즌 이 끝난 뒤 재계약을 하지 않은 계획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현재 14경기 연속 무패, 6연승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2위에 올라있다.

황 감독은 유소년출신의 젊은 선수들과 경험이 풍부한 노장 선수들의 조합을 통해 팀의 조직력을 극대화해, 2012년 FA컵 우승과 2013년 K리그 최초로 리그 및 FA컵 더블우승이라는 큰 업적을 남겼다.

구단 관계자는 "황선홍 감독이 한국 최고의 감독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으나, 한국을 대표하는 지도자로 더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해, 미래의 성공을 기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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