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 나눔재단 자녀와 함께하는 나눔 캠프

▲ 1% 나눔캠프에 참가한 포스코 직원 및 자녀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은 최근 '자녀와 함께하는 1% 나눔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2일 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급여 1%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포스코 임직원 및 그 가족 약 100여명이 참여해 포항제철소 인근 경로당 및 노인가정, 경주 남산 캠핑장 등지를 돌며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나눔 강연·가족애(愛) 체험 글램핑 등을 즐겼다.

캠프 첫째 날의 포문을 연 기아대책 명예 나눔 대사 노국자씨의 강연은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진솔된 이야기로 캠프 참여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진행된 테마 봉사활동 시간에는 어르신을 위한 DIY(Do-It-Yourself) 밥상 및 선반 제작, 단열 장치 설치, LED 전등 교체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밤에는 경주 남산 캠핑장에서 나눔을 주제로 한 영화를 단체 관람하며 가족 간·이웃 간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캠프를 마련한 포스코 노경협의회 이주형 대표는 "자녀들이 회사의 나눔 활동에 동참해 1% 나눔을 실천하는 자신의 부모와 부모가 근무하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캠프 참가한 포스코의 한 직원은 "바쁜 업무를 핑계로 가족과 나들이 한 번 가지 못한 점이 항상 아쉬웠다. 그런데 봉사활동과 캠핑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 기쁜 마음으로 신청했다"며, "매월 급여 1%를 기부하고 있는 아버지 덕분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는 자녀의 한 마디에 가슴 뿌듯한 주말이었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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