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동절기 대비 강도 높은 프로젝트 수행

▲ 포항제철소 에너지부 직원이 현장의 열손실을 진단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동절기를 앞두고 에너지 절감 활동을 강도높게 펼치며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현장의 에너지 낭비요소 진단, 부생가스 최대 회수, 생활속 에너지절약 점검활동 등 다양한 절감 활동을 실시해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약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올해부터 혁신적인 에너지절감 프로젝트 과제 수행을 시작해 개선효과가 큰 과제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매월 경영층 주도의 성과공유 회의를 개최해 절감활동을 가속화 하고 있다.

과제수행을 통해 각 현장의 팬, 펌프, 압축기류 등 전력소비가 많은 회전기기의 최적운전 방법을 설정해 전력소비를 대폭 감소시켰으며, 제철소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최대로 회수해 자가발전 연료로 사용, 발전량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전부서가 참여하는 에너지절감TF(Task Force)팀 활동을 통해 각 현장 다양한 설비들의 에너지 낭비요인을 발굴하고 있고, 특히 과잉 운전중인 기기를 끄고 공장 휴지 기간중 불필요하게 가동되는 기기의 기동을 중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매월 안전설비부소장(조일현 상무) 주관으특히 올해 동절기에는 각 건물 난방온도를 철저히 준수하고, 누출되는 스팀개소를 제로화해 동절기 전력 및 연료 절감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포항제철소는 올해 135천TOE(Ton of Oil Equivalent)를 절감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큰 성과를 일구고 있으며, 전부서가 참여하는 그랜드 프로젝트(Gland Project) 과제 수행을 금년 11월 부터 시작해 향후 2년간 에너지절감 활동에 더욱 집중 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전재용 에너지부장은 "포항제철소 모든 부서와 공장이 에너지 절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멘토링과 설비 진단활동이 모두의 노력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가진 제철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에 모든 열정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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