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억원 수상 '쾌거'

▲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에서 경일대 대표로 출전한 최준혁씨가 '왕중왕'을 수상했다. 경일대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에서 경일대 대표로 출전한 최준혁(39)씨가 최고의 영예인 '왕중왕' 상을 수상해 상금 1억원을 받았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5년 대한민국 창업리그-슈퍼스타V'는 전국 89개 기관에서 출전한 98개 팀 가운데 15개 팀을 선발해 본선을 치러 전국 결선 왕중왕전의 리그방식으로 진행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최고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이다. 지난 11월 23일 서울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대회가 열려 왕중왕상 1팀,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7팀 등 총 10팀이 선정됐다.

경일대가 주관한 대한민국 창업리그 지역예선에서 1등을 차지한 최준혁씨는 경일대 창업지원단(단장 소수현)의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 지원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본선대회를 착실히 준비해 왕중왕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미 2년 전 유아용품 전문업체인 '모니'를 창업한 최씨는 아이들이 팩우유를 마실 때에 잘 흘리거나 끝까지 다 마시지 않고 버리게 되는 점에 착안해 클립을 이용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이번 대회에 출품했다.

아이템 명은 '실용적 디자인의 스마트 유아용품'으로써 제품에 8건의 지적재산권 기술이 들어 있어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조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준혁씨는 "2년간의 창업경험이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이어졌고, 경일대 창업지원단의 전폭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창업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수 있도록 마케팅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