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김영규(사진) 교수팀이 세계 최고 수준인 11%에 근접하는 고효율 유기 태양전지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국내 연구진이 전자 수집층에 나노미터 크기의 점들을 형성하는 간단한 제조 공정을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유기태양전지 효율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유기태양전지는 유기 반도체를 광 활성층(빛을 받아들이는 부분)으로 하는 태양 전지다.

김영규 교수팀은 유기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 기술에 대한 연구를 미래창조과학부·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을 통해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 12월 14일 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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