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 5분발언·질문

▲ 사진 왼 조기석 의원, 이택용 의원
조기석 칠곡군의원과 이택용 군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칠곡군의회(의장 장세학) 제22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각각 5분발언과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조기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CCTV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예산절감과 유지관리 업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블랙박스 설치차량 지정주차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번에 제안한 '블랙박스 설치차량 지정주차제도'는 상가지역, 아파트 주변 골목이나, 원룸가, 단독주택 등이 밀집해 있으면서도 CCTV가 없거나, CCTV의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 곳곳에 블랙박스 정보를 나누고자 하는 신청자의 차량만을 고정주차 할 수 있도록 '차량번호를 표시한 주차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또 참여자 차량에는 '블랙박스 정보나눔 표시 스티커'를 부착해 주변 사람들이 현재 블랙박스로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표시하는 제도다.

조 의원은 "예산을 절감하면서 CCTV와 유사한 효과를 유도해 방범 취약지역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인력이 부족한 경찰의 치안업무 보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불법 주정차, 밤샘주차, 쓰레기 불법투기, 불법 전단지 부착 등 각종 불법행위 예방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관계 실과소에 본 제도를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 검토를 요구했다.

이택용 의원은 '지역농산물 직거래센터 건립사업 추진상황'과 '가축분뇨법 개정에 따른 축산농가 가축분뇨 처리대책'에 대해 군정질문했다.

그는 지난 7월 사업추진 간담회를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지역 농민들을 위해 조속히 '지역농산물 직거래센터 건립'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이택용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공모사업'을 신청할 것을 요구했으나, 여러 가지 사유로 공모사업을 신청하지 않아 영세 축산농가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지역 축산농가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가축분뇨 처리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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