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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대구시 동구 봉무동 대구국제학교 사거리인근에 출현한 멧돼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사살됐다.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대구 주택가에 멧돼지 무리가 나타났다가 1마리만 사살됐다.

25일 오후 8시 18분께 대구시 동구 봉무동 대구국제학교 사거리에 멧돼지 3마리가 출현했다는 주민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대구 동부경찰서 이모(57) 경위 등 경찰관 2명은 1시간 이상 수색한 끝에 몸무게 50㎏가량인 1마리를 인근 아파트 공사 현장 주변에서 발견했다.

이 경위 등은 주민 안전을 우려해 생포를 포기한 채 권총 6발을 발사해 현장에서 죽였다.

경찰은 나머지 2마리가 산으로 달아나지 않고 여전히 주택가에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근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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