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의사일정 마무리 생활야구장 위탁 동의안 의결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지난 24일 제225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15년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11월 30일부터 이달 24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정례회 활동을 펼친 포항시의회는 2016년 예산안 및 201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의원 3명의 시정질문, 의원 2명의 5분자유발언이 있었다.

또한 9건의 조례안과 2건의 동의안을 심의했고, 5건의 보고를 받았다.

이번 정례회 활동으로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성조)는 '포항생활 야구장'의 포항시 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 동의안에 대해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원안의결 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방진길)는 포항시 기업 및 투자 유치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함으로써 투자유치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면 개정하는 사항으로 수정의결시켰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일만)는 음폐수 병합처리장 운영 현황 보고를 받고, 침출수처리 약품비 지급시 확약서 징구 후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현재 진행 중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배상액에 약품비를 추가하는 내용을 확인해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상훈)는 이재진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주차장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우수자원봉사자들에 게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감면하도록 해 자원봉사활동 문화 정착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수정의결 했다.

또한 백인규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는 불법 유동성 광고물 정비에 참여한 시민에게 보상금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 것으로 원안의결시켰다.

포항시의회는 올 한해 9회 100일(정례회 2회 44일, 임시회 7회 56일) 의 회기를 운영해 조례안 제·개정 149건과 예산 및 결산 승인 7건, 동의·승인안 29건, 기타 안건 6건 등 191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16명의 의원이 71건의 시정질문을 펼쳤고, 15명의 의원이 30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견을 밝혔다.

특히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지원과 혜택을 보장하기 위해 직접 제도화에 나서 19건의 의원발의와 4건의 위원회 제안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칠구 의장은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항시의회는 53만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면서 포항시와 양대 수레바퀴 역할을 하며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새해에도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시민여러분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포항시의회로 거듭 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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