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의정활동 결산 조례안 제·개정 149건 등 활발한 의정 활동 자평

▲ 지난 7월 포항시의회와 러시아 하산자치군의회의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가 지난 24일 제2차 정례회 폐회를 끝으로 올 해 공식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지었다.

시의회는 올 한해 신성장동력 발굴과 산업다변화 추진,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32명의 의원들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민의를 담는 등 시민과 의회, 집행부가 서로 화합해 하나된 마음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먼저 올해 9회 100일간의 회기동안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지원과 혜택을 보장하기 위한 조례안 제·개정 149건과 예산 및 결산 승인 7건, 기타 안건 6건 등 191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하고, 23건의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2016년 새해 예산 1조 4천193억원에 대한 심의·의결과정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마지막 날 자정까지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시민의 소중한 재원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쓰여 지도록 심도있는 심사를 펼쳤다.

또한 시정질문 71건, 30차례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해 파헤치고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의회는 지난 5월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집행부가 사태 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례회 일정을 변경해 가며 의정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메르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마련 촉구 결의안'을 발표하고, 집행부의 2회 추경예산을 10여일 앞당겨 원안의결해 조기집행이 가능토록 했다.

이외에도 의원들의 자치의정 역량을 높이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입법·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예산안 심사 기법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는 등 의정실무 및 수행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초선의원 스터디그룹 운영을 통해 초선의원들의 역량제고에도 힘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국내·외 시의회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발전의 기틀 마련하는 한편 포항-경주 상생프로젝트 공동협력,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및 하산군, 중국 훈춘시의 긴밀한 우호교류에도 힘을 보탰다.

이칠구 의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하여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지만 포항시의회는 53만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면서 포항시와 양대 수레바퀴 역할을 하며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새해에도 시민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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