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가 집계한 2015년 11월 중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은 0.36%로 지난달에 비해 소폭 상승(10월 0.08% → 11월 0.36%)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항지역내 기존에 부도를 낸 일부 의료법인(선린병원) 도매 및 상품중개업체 등이 발행했던 잔존어음의 만기도래로 고액의 부도가 발생한 영향이다.

또 포항 및 경주지역의 소규모 업체에서도 소액의 부도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포항(10월 0.09% → 11월 0.53%)의 어음부도율이 지난달에 비해 증가했으며 경주(0.06% → 0.06%)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여타 지역에서는 어음부도가 발생하지 않았다.

11월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신설법인수는 75개로 지난달에 비해 감소(2015년 10월 95개 → 11월 75개)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로도 2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포항지역 부동산관련 법인의 신설이 도시 외곽지역의 신규주택 분양 증가 등으로 높은 수준(9개 → 10개)을 지속했으나 제조업(29개 → 16개), 서비스업(부동산 제외, 42개 → 36개), 건설업(14개 → 11개)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지난달에 비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포항(58개 → 43개), 경주(31개 → 25개), 울릉(1개 → 0개) 지역의 신설법인이 지난달에 비해 감소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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