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시험운행…대곡동에서 화원읍 설화리까지 2.62㎞ 연장·정거장 2곳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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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호선 화원 연장구간 시험운행이 내달 1일 시작된다.

8일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2009년 착공한 달서구 대곡동∼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연장구간에 정거장과 터널 구조물 공사를 완료해 사업 진척률이 91%에 이른다.

2천368억원을 들여 대곡동에서 화원읍 설화리까지 2.62㎞를 연장하고, 정거장 2곳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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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거장 출입구와 내부 건축, 기계설비 시공 등이 한창이고 전기, 신호, 통신 등 차량 운행에 필요한 분야별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개통에 필요한 철도종합시험운행(시설물 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을 거쳐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다. 정거장 역명은 3월께 정한다.

화원 연장구간이 개통하면 도심권보다 대중교통이 불편해 개발이 더뎠던 달성지역 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국도 5호선과 구마고속도로, 광주대구간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산업단지 등이 대구 중심권과 연계돼 활기를 띨 것으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기대한다.

대구시 김종도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연장사업이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시공사와 수시로 안전 및 품질점검을 실시하는 등 2016년 하반기 개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달성군 화원읍 지역 5만여 주민들에게 편리한 도시철도를 제공함은 물론, 달성군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나아가 대구시의 발전을 위해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 완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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