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대륙성고기압 확장 다음주부터 다시 강추위
14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대구·경북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경북의 경우 상주 -6℃·안동 -5℃·구미 -4℃·울진 -3℃·포항 -1℃, 대구는 -4℃로 전날보다 2℃ 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낮 동안 기온은 10℃ 이상 올라 구미·울진·포항 7℃를 비롯해 대구도 아침기온보다 13℃ 상승한 7℃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일요일인 17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흐려지다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날씨가 흐린 탓에 기온은 16일에 비해 다소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 경북은 안동 -4℃·포항 1℃ 등 영상의 기온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흐린 날씨는 다음주 월요일인 18일까지 이어지겠으며,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18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시 추워져 19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아침 최저기온 -10℃ 이하의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3일 발효된 포항·영덕지역 건조경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울진·경주·경산·영천·칠곡·김천·상주·문경·영주 등 경북 9개 지역과 대구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