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을 바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새 감독 데뷔전에서 시카고 불스에 패해 고개를 숙였다.

클리블랜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 시카고 불스와 홈 경기에서 25 득점을 넣으며 활약한 파우 가솔을 막지 못하고 83-96으로 졌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데이비드 블랫 감독을 경질하고 타이론 루 코치를 새 감독에 임명한 후 가진 첫 경기였다.

데이비드 그리핀 클리블랜드 단장은 "블랫 감독이 우리 팀원들과 잘 맞지 않고 팀의 비전도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교체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블랫 감독은 지난해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지난 18일 경기에서 34점차로 대패한 뒤 비판여론에 시달려왔다.

1쿼터 초반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6분57초를 남겨놓고 14-8까지 앞섰다. 그러나 여기까지가 이날 경기에서 리드를 잡은 전부였다.

LA레이커스는 데미안 릴라드(36점)와 C.J.맥컬럼(28점)이 64점을 합작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03-121로 크게 졌다.

1쿼터부터 22-37로 끌려간 LA레이커스는 3쿼터까지 76-101 25점차까지 뒤져 일찌감치 승기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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