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지만(대구 달서갑) 국회의원이 지역 현역의원 중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나섰다.

홍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3시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당원과 지지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계 주도로 진행되는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천만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야권이 거부하고 있는 민생법안의 직권상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바 있다.

홍 의원은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절실하다"며 "야당의 정쟁과 집안 내분으로 입법부가 마비된 이 상황에서 국회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회의원으로서 지금의 상황에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반성하는 마음과 국민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동참했으며 경제활성화 입법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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