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욱 울진군의회 의장, 새해 의정 목표 밝혀

"군민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발전과 군민의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울진군의회가 2016년 새해 의정 슬로건을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의회 실천'으로 정하고 사소한 군민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군의회는 복지 부문 강화를 위해 한울원전과 복지관련 MOU 체결 시 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을 독려하고, 도로 위 과속예방 시설인 과속방지턱 전수조사와 시설기준 적합 여부를 판단해 개선대책을 주문했다.

울진군 일대 해안도로 부실 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과 태풍 등 재난으로 인한 침식·유실 예방책 및 대응방안을 강구했다.

귀농·귀촌시대를 맞아 원스톱 지원 방안 수립과 고령화에 따른 중량물 공공비축미 수매방법 개선과 가뭄 대비 읍·면 농업용수관련 기자재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농산물 가공창업 지원센터를 통해 소규모 농가의 원스톱 상품 관리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어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 강화를 위한 정책 개선도 꼬집었다. 어업 지도선을 활용한 불법어로행위 강화와 여름철 인접 어촌계간 수산물 채취로 분쟁이 없도록 교육 및 홍보를 적극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 대표 축제인 워터피아페스티벌의 다각적인 변화도 주문했다.

우리지역과 어우러진 행사 공연과 시대적 유행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유명 연예인을 통한 관광홍보를 제안했다.

임형욱 의장은 "2016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과 제시된 대안 등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면서 "새해에는 울진군의회의 모든 의정활동의 가치를 민생과 군민의 행복에 두고 군민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