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오늘 발표

대구시교육청은 4일 2016학년도 중학교 및 추첨배정고 합격자 배정교를 발표한다.

추첨배정고의 배정인원은 남학생 1만435명, 여학생 1만805명 등 2만1천240명으로 58개교에 배정됐다.

학군별로는 1학군에 1만2천344명, 2학군에 8천896명이 배정됐고 200명의 학생이 1, 2학군의 조절학교에 입학한다.

조절은 모집정원보다 배정대상자 수가 넘치는 학군에서 부족한 학군의 일부학교로 본인의 희망이나 통학시간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타 학군으로 지원해 배정된 인원은 465명으로 지난해보다 191명 늘었다.

이에 따라 광역학군 희망추첨 배정비율이 40%에서 50%로 증가했으며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학군 간 통학시간이 단축됐다.

또한 수성구에서 비수성구로 1단계 1지원 희망추첨배정을 신청한 학생이 493명으로 위장 전입의 형태로 나타나던 수성구 선호 현상에 반하는 특이한 현상이다.

이는 특정학군보다 대입내신관리 및 수시모집과 관련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호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2016학년도 중학교 배정인원은 총 2만3천772명으로 지난해 2만3천명에 보다 765(3.3%)명 증가했다.

중학교 입학예정자 예비소집은 5일 배정 중학교별로 실시하며 거주 이전으로 재배정 대상자에 대한 원서접수는 오는 15일에서 17일사이 해당 교육지원청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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