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공단·재래시장 등 설밑 민생투어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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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재 의원은 설 민생투어 첫날인 3일 현대제철을 찾아 직원들을 위로·격려했다.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설밑 민생투어 첫날인 3일 현대제철을 찾아 이형철 공장장과 김용수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근로자 400여명과 일일이 손을 잡은 뒤 오찬을 함께하며 "철강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며 이들을 위로·격려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철강경기의 어려움을 듣고 불황에 빠진 철강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국내 공공조달분야에 대해서는 국산제품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특수구조물 같은 건설공사에는 저질의 외국산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등 품질관리를 더욱 엄격하게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한데 대해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철강산업이 전반적으로 세계적인 공급과잉에 빠져있고, 특히 철강수요가 많은 조선업이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등 연관산업이 활성화되어야 철강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며 "하지만 그 전에 경영합리화와 함께 품질의 고급화·첨단화·고도화를 통한 자구노력도 함께 강구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한 정부의 노동개혁 입법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는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상생·발전하는 것이 취지"라며 근로자들의 이해와 설득을 구하면서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철강산업의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박 의원은 이날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송도새마을금고, 동해농협, 오천 사랑의 집짓기 준공 현장, 구룡포시장, 연일시장과 경로당 등을 돌며 설밑 민생현장과 체감경기를 살피면서 지역 주민과 시장 상인, 경로당 어르신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이들을 위로·격려하는 등 설밑 민생투어에 벌였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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