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총선을 2달여 남겨두고 문경·예천·영주 지역 예비후보자들은 이달 말쯤 결정 날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 구획정안과는 상관없이 벌써부터 예상 통합지역을 향한 잰걸음을 시작했다.

문경·예천·영주주민들 대다수가 선거구 통합이 될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문경· 예천선거구에서는 이한성(61) 국회의원, 홍성칠(60) 중앙행정심판장, 김수철(66) 풍천실업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영주시에서는 장윤석(66) 국회의원과 권영창(72) 전 영주시장, 최교일(54) 변호사이다.

그러나 아직 선거구 획정 안이 결정 되지 않은 가운데도 예비후보자들의 행보는 예상 통합선거구의 진출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종친, 학연 ,혈연, 지인들을 통해 자신을 알리고 인지도 쌓기에 나서고 있다.

더 나아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현역 국회의원과 등을 진 정치인과 지역 유지들과도 접촉하며 예상 통합지역에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또 SNS(쇼셜네트워크)을 활용해 자신이 지지하는 예비후보자의 행보를 사진으로 통합 예상지역의 인근 시·군의 지인들에게 무작위로 날려 보내고 있다.

통합 대상 지역의 주민 A 씨는 "예상 통합 지역으로 후보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을 시도해 자신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예천주민 이모씨는 "영주의 한 지인이 어느 날 문자를 보냈는데 모 후보자가 이른 아침 버스회사에서 기사들과 덕담을 나누는 사진을 찍어서 보냈다"며 "벌써부터 영주의 후보자를 알리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한성·장윤석 국회의원은 선거구획정안의 발표가 있을 때 까지 예상 통합 지역을 향한 발걸음을 띄지 않고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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