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 주말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토요일인 27일에는 경북 내륙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27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경북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새벽시간 대 많게는 5㎝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눈은 영주·안동·의성·봉화·문경 등 내륙지역과 산간지방에 특히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아침 최저기온도 봉화 -5℃·의성 -2℃·문경 -2℃ 등 내륙지역 대부분이 영하권에서 시작돼 곳곳에 빙판길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날 울진을 제외한 경북 동해안 지역과 대구의 경우 구름이 많이 낀 비교적 흐린 날씨가 되겠으며, 아침 기온은 대구 2℃와 경북 포항 3℃ 등 영상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28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흐리겠으며, 오후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