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관련도…새누리당 고령·성주·칠곡군 선거구 ‘파장’

경북지역 한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지난 19대 총선 당시 거액살포 혐의를 두고, 새누리당 현역의원에 대한 선관위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또 공천헌금 의혹 등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결과에 따라서는 새누리당 경선을 앞둔 TK지역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공천을 앞둔 고령·성주·칠곡군 지역구에서 공천신청을 한 현역 L의원에 대해 지난 25일 P씨가 성주군 선관위를 찾아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L후보의 당선을 목적으로 금품을 전달한 내용에 대해 양심선언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는 성주군 현역 군의원 K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아 이를 지난 총선당시 L후보의 당선을 목적으로 살포했다는 내용이다.

또 현역 L국회의원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성주군 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한 한 도의원 후보로부터 공천헌금 수천만 원을 받았다가, 공천에 탈락하자 다시 되돌려 줬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선관위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6일 성주군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상급기관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며, 이같은 내용에 대해 확인·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팀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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