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시정질문 중계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9일 227회 임시회에서 이상훈·이나겸·홍필남 의원이 나서 시정질문을 펼쳤다.

이상훈 의원은 포항공항 주변지역 소음피해 대책 및 민원해결방안과 택시복합할증 요금적용구역체계 전면폐지 계획에 대해, 이나겸 의원은 오천지역 고교신설 계획과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오천 전통시장의 발전계획에 대해 물었다.

홍필남 의원은 식수원 확보와 물 부족 해결을 위한 댐건설 추진 의향과 포항운하주변을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관광문화구역으로 만들 계획은 없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포항공항비행장 소음의 주 요인인 군용기로 인한 소음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군 6전단과 주·야간 훈련을 조정 협의하고, 고도 제한 문제는 앞으로 제도개선과 정책적 변화 추이에 따라 완화 방안을 검토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택시복할할증요금적용과 관련 시외곽지역에 대해 일반요금구역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정부의 택시요금조정 시 복합요금 적용률 인하조정 및 폐지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검토하고 적극 대처하겠다고 답했다.

오천읍지역 고교신설과 관련 이점식 자치행정국장은 교육청에서 오천지역의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고교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고, 향후 산업단지개발사업 진척과 공동주택 개발상황, 인구변동 추이 및 신입생 예정자 수 등을 검토해 판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기권 창조경제국장은 오천시장 발전계획에 대해 내년 중기청에서 추진하는 1시장 1특화 핵심점포 육성사업인 골목형시장에 응모할 계획으로, 칼국수·추어탕·아구탕 등에 대한 특별한 레시피 개발 및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수원 개발과 관련 이강덕 시장은 "달산댐 건설 추진에 있어 영덕군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동해안권역 상생발전 차원에서 영덕군과 협조를 통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포항운하 관광활성화에 대해 이재춘 부시장은 "물길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뿐만 아니라 곤돌라·카누 등 수상레저기구 운영을 구상 중에 있으며, 오타루운하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해 포항시 여건에 맞는 먹거리축제·포항운하축제·동아리 음악공연 등 관광자원 및 포항운하 노래를 발굴해 홍보 촉매제로 활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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