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구미시의원·당원 등 720여 명도 탈당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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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태환(구미을) 의원이 20대 총선 컷오프에 반발, 11일 새누리당 경북도당을 찾아 자신을 지지하는 당원 720여 명과 함께 탈당계를 제출했다. 연합
새누리당 '컷오프 1호' 김태환(구미을) 의원이 11일 새누리당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직접 새누리당 경북도당을 찾아가 탈당계를 냈다. 김 의원을 따르는 경북도의원·구미시의원·당원 등 720여 명도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탈당 증명서를 구미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고 무소속 예비후보로 20대 총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 창출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사람으로서 마음이 착잡하다"며 "당의 잘못된 공천으로 부득이하게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되었지만, 총선에서 구미시민 선택을 받아 당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8대 총선에서도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 당선 후 복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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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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