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도정질문 중계석

△황병직(영주) 의원-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인근 시군 인구유출 우려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영주, 봉화, 문경, 의성 등의 인근 시군의 인구 유출이 예상되고, 안동과 예천의 원도심의 공동화가 우려되고 있다.

10만 자족도시 건설이 인근 시군 인구 유입 또는 기존 지역내에서의 인구이동으로 달성된다면 도청이전에 따른 북부권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도청이전 신도시의 10만 자족도시 달성과 영주를 비롯한 인근 시군의 인구증가 확산으로 이어지고, 안동과 예천을 비롯한 원도심의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

△김창규(칠곡) 의원-대구광역권 철도망, 북삼역 신설해야

지난해 7월 경북과 대구를 연결하는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될 것이라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

문제는 지역의 미래가 걸린 광역철도사업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북삼역 신설은 8만여명의 도민 편의와 지역발전을 위해 조속히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시급사안이다.

도지사는 지금부터라도 지역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동원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서라도 북삼역 신설을 반드시 이뤄야 할 것이다.

△이운식(상주) 의원- 상주 낙동 공군사격장 조속히 이전해야

상주 낙동 공군사격장 인근 낙동면, 중동면, 사벌면 13개 마을과 의성군, 예천군 등 반경 10㎞ 이내의 3천200여 가구 1만여명의 상주시민을 비롯한 경북도민들은 지난 60여년간 주야간 전투기 사격비행 훈련과 소음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겪어왔다.

지역민들은 사격장 이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에서는 낙동 사격장 폐쇄 불가 방침만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격장 이전이 조속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 국방부 및 중앙정부에 이전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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