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수성갑 김부겸 예비후보는 17일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수성구 범어동·황금동 일대 독거 어르신 가구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어르신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고민하기 위한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대구 고령인구 비율이 7대 도시 중 두 번째로 높지만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7% 낮은 24.3%에 그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또한 산업화시대 주인공인 어르신들이 OECD 최저 수준의 복지로 빈곤에 직접 노출돼 있는 심각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더 건강한 어르신 더 잘사는 어르신'을 목표로 어르신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소득지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도 혜택, 차등 없는 기초연금 20만원 지급, 70대 이상에 주치의 제도 도입 등이다. 여기에 틀니·임플란트 본인 부담금 30%로 완화, 일자리 창출 위해 '노-노 홈케어 프로그램' 확대, 일자리사업 수당 단계별 2배 인상 등이 포함됐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