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구미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태환 예비후보가 지역별 3차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3차 공약에서 장천 도시가스 공급, 산동 농업ICT 창조마을 유치, 도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유치, 해평 도리사 관광계획지구 개발 등을 약속했다.

장천지역 면민들은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을 숙원사업으로 요구해왔고, 김 후보측은 관련 기업과의 협의 끝에 이를 공약사항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산동면 지역의 경우,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기까지 지역발전이 지체된 점을 감안해 김 후보는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해 왔고, 이와 더불어 농업ICT 창조마을 유치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약속했다.

더불어 도개면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대형 국책사업 유치 등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총 50여억원의 국비가 투입, 농촌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유치를 약속했다.

또한 해평에 위치한 도리사의 경우, 경북을 대표하는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김천의 직지사보다 주변 개발이 덜 되어있다는 지적에 따라 도리사 주변 관광계획지구 개발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새누리당의 잘못된 공천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지만, 구미 유권자들이 지역별 공약과 실천가능성 등을 보고 구미에 필요한 후보가 누군지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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