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현권(52) 의성군한우협회장(더민주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23일 더민주당 공천위로부터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6번 받아, 사실상 국회의원에 입성하게 됐다.

김 후보는 서울대학교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이후 고향 의성에 내려와 25년간 소를 키우며 농사를 짓는 농업 전문가이다.

그는 2004년 야당의 불모지인 의성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 출마한 것을 시작으로 2차례 도전했으나 실패했고, 이번이 국회의원 선거 3번째 도전이다.

김현권 비례대표 후보는 "결국 세상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은 정치가 아닌가 생각해 정치를 시작했다면서 사회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면서 그분들과 손을 잡을 수 있는 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는 농업부분의 비중이 크다면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농업대변인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한편, 그의 부인 임미애 씨는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06년, 2010년 2차례의 민주당 의성군 의원을 지내는 등 지역에서 남편과 농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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