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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최정산 정상부근에서 풍력발전용 철탑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박모(59)씨와 김모(56)씨가 70m 아래로 떨어져 그 자리서 숨졌다. 대구지방경찰청
8일 오후 2시 23분께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최정산 정상부근에서 풍력 발전용 철탑을 설치하던 박모(59)씨와 김모(56)씨가 70m 아래로 떨어져 그 자리서 숨졌다.

이번 사고는 한 풍력 발전 회사에서 풍속을 측정하는 철탑을 설치하던 중 철탑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일어났다.

당시 지상에는 이들 외에도 5명이 더 있었지만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지반이 약한 상태에서 철탑을 설치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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