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

대구시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도 학교시설 사업비 총 4천840억원 중 4천500억원의 사업비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한다.

올해 추진할 학교시설 주요사업은 유아교육 확대와 신도시 학생 수용을 위해 신축사업 36교 2천929억원, 증·개축 사업 20교에 626억원 등이다.

또한 교육환경개선사업에 1천285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안에 4천500억원을 조기 발주하고 하반기에 나머지 34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조기집행 대상 주요사업은 내년도 개교예정인 교사신축과 특별교실 등 증축 및 환경개선사업 사업이다.

2018년 개교예정인 신축학교 7교와 다목적강당 증축사업은 올 하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조기발주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지역의 실물경제가 되살아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상반기 중 1천740억원이상을 공사대금 등으로 지급한다.

올해는 최근 누리과정 등 각종 복지예산 소요 증대로 예산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교육환경개선 사업비를 증액했다.

이중 학생 보건과 안전을 위해 석면교체 및 안전관련사업에 183억원, 학생교실 수업환경개선을 위한 조명시설(LED) 개선에 84억원, 방송실 현대화 사업에 5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우동기 교육감은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를 활성화함과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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