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인형이 포항에서 전시된다.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일본인형전'이 15일부터 30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을 꾸민다.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간의 문화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자리다. 전시실에는 일본인형 72점을 소개한다.

전통풍습인형인 히나인형(雛人形)과 오월인형(五月人形)을 비롯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하카타인형(博多人形), 고케시인형(こけし人形), 교인형(京人形) 등이다.

이 외에도 현대 공예 작가의 창작인형 등 다양하다.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일본은 인형왕국으로 불릴 만큼 풍습인형, 예능인형, 지역인형 등 특색 있는 인형들이 존재한다"며 "일본국제교류기금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 전시회를 통해 양국 문화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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