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5시 24분께 구미시 선산읍의 한 육묘장에서 불이나 9천900㎡ 규모의 육묘장 절반가량이 소실됐다.

이 육묘장은 대형 유리온실 안에서 토마토, 참외, 고추, 상추 등 20여 종의 채소류 육묘를 키우는 곳으로, 구미 500여 농가를 비롯해 경기도와 강원도 등에 채소류 육묘를 납품해 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구미소방서는 소방차 15대 등을 동원해 1시간 30여 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서 추산 2억여 원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 당국은 누전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실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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