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30분께 청기면 당리 마을 입구 하천 주변에서 이 마을 주민 A모씨(여·74)가 나물을 뜯던 중 백골 상태의 시신 1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 주변애는 당시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와 신발들이 주변에 남아 있었으며 이미 백골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을에서 5년전 치매에 걸려 실종된 70대 노인으로 추정 된다"며 "당시 실종된 노인의 아들 DNA를 확보해 백골 시신과 대조해 신원확인과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놓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