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년 전의 대구 흔적
2만년 전 대구의 흔적을 엿보고 싶다면 달서구를 찾아보자. 달서구는 2만년 전 대구의 흔적을 살펴볼수 있는 선사유적공원이 조성돼 있다. 지난 1997년 도시계획에 따라 도로건설 중 진천동에서 지석묘 상석으로 추정되는 진천동 입석이 나왔다. 또한 인근 아파트 건설현장 부지에서 지역에서 처음으로 구석기 시대 유물이 출토 됐다. 이같은 발견은 대구의 5천년 역사를 2만년 전으로 확장시키는 증거인 것이다 당시 대구는 북구 서변동과 수성구 등에서 신석기시대 유적과 유물만이 확인됐다.
공원조성을 통한 선사시대 탐방은 시민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선사문화축제가 열려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축제는 선사유적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5월 20, 21일 열리며 첫째날 선사학술대회가 둘째날부터는 본격적인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