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생태계 복원 공감대 확산

제4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10일 영덕 창포항에서 열렸다.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자는 의미에서 해조류가 가장 많이 자라나는 시기를 골라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는 연안생태계 복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바다에 심는 생명, 바다가 품는 미래'라는 주제로 바다식목일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창포항에서는 영덕 야성초등학교 학생을 비롯 유관기관 및 단체·어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해조이식용 종묘부착판을 이용한 바다숲 조성체험·바다해조장 청소·바다숲 조식동물 구제작업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뤄졌다.

또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와 함께 인근 영덕 대탄항에서 바다식목일 의의·해중림초 모형 전시·어류 치어 방류 등 체험행사를 가졌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 관계자는 "바다식목일을 맞아 바다생태계와 수산자원의 회복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