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학생부 위주 선발 총 모집 인원 최대 75% 확대

▲ 지난해 8월 의성군에서 가진 대구대 모의면접 엑스포에서 상담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올해 2억6천만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대입전형을 간소화하며, 중·고교와의 연계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그동안 대구대는 교육부의 대학 입시정책에 부응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준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학생부 중심의 수시 모집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고교와의 연계 교육을 강화하는 등 공교육 정상화에 힘써 왔다.

대구대는 2016학년도부터 수시와 정시 모집전형 수를 4개(수시 3개, 정시 1개)로 정하고, 2018학년도까지 전형 유형과 명칭을 그대로 유지해 해마다 달라지는 전형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한다.

또한 학생부 위주의 모집전형을 2018년까지 총 모집인원의 최대 75%까지,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 100% 반영)을 최대 21%까지 확대하는 등 학생부를 학생 선발의 주요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학생부 평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입학사정관 등 전문 인력을 늘리고, 고교 현직 교사가 참여하는 '대입전형개선 교사자문단'을 운영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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