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15명 선발

경북도는 오는 22일까지 아이디어는 좋으나 경영자 마인드 부족 등 시행착오로 창업에 실패한 뒤 다시 창업에 도전할 우수 청년창업가 15명을 모집한다.

올해 12월 재창업을 목표로 심리상담 프로그램, 재창업 캠프, 멘토단 미팅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리본캠프'를 운영한다.

모집대상은 도내 기존사업을 휴·폐업하고 재도전을 준비 중인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미만인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가다. 사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센터(경북테크노파크)로 온라인 신청이나 방문, 우편신청하면 된다.

경북도는 최종 선발된 청년창업가에 대해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업활동비를 1인당 600만원 지원하며, 시제품 제작, 마케팅, 상표 및 디자인 등록 지원 중 청년창업가가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실패를 경험한 창업가들의 재도전 마인드 향상을 위해 실패원인을 분석하고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을 회복해 재도전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민간창업보육기관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해 재창업가들이 투자연계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민간과 협업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장식 경북도 청년취업과장은 "앞으로 실패의 책임을 청년창업가와 함께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제도적 안전망 역할을 제대로 해 지역청년들이 기업가정신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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