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시설 방호훈련 등 진행

▲ 포항시는 13일 포항시청에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갖고 있다.
민·관·군·경 통합방위훈련인 2016 화랑훈련이 13일부터 17일까지 포항시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 남·북부경찰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포특사 관할 전역에 걸쳐 펼쳐진다.

2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전·평시의 작전계획을 숙달하기 위한 것으로, 후방지역 적 침투와 국지도발에 대비한 훈련 및 중요시설 방호훈련, 테러대비훈련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와 관련 13일 포항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이강덕 포항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최창룡 포특사령관, 지역 기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항지역에 적이 침투·도발하는 상황에 대한 통합방위사태 선포 건의를 위원들의 심의를 통해 결정하고, 훈련 간 통합방위작전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군·경·관 지원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한편 포특사는 화랑훈련 기간 중 전투복을 입었거나 정글모자에 붉은색 띠를 두른 군복 차림의 군인 또는 거동수상자를 발견한 주민은 즉시 군부대(1661-1133)나 가까운 경찰서(113)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