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 산업공학부 김선아 교수(47·여·사진)가 개방형 혁신 복잡성 학회(SOItmC) 국제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페이퍼 어워드(Best Paper Award)'를 수상했다.

김 교수가 발표한 디자인공학 융합 프로그램인 '치즈프로그램(CHE

ESE Program)'에 관한 논문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한 학생 맞춤형 창의 교육 모델로, 산업공학부 석사과정 류효연(28), 안희주(25) 씨가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치즈프로그램은 Creativity(창의적인), Human(인간적인), Emotion(감성적인), Experience(경험), Solution(해결), Evaluation(평가)의 약자로, 디자인공학 이노베이션 프로세스를 통해 리서치, 아이디어, 디자인, 프로토타이핑, 평가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를 거치면서 발생되는 결과물을 특허, 공모전, 상품화 등과 연계해 통합적 창조를 체험하고 습득한다.

김선아 교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 아이디어가 상품화할 수 있는 단계까지의 프로세스를 정부·대학·기업의 지원 시스템과 새로운 관점으로 연결하고 재정립한 교육 모델"이라며 "3년간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 모델을 재정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금오공대 교수로 재직한 김 교수는 디자인과 공학, 연구와 산학 융합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방형 혁신 복잡성 학회'는 경영·경제 및 정보통신을 포함한 공학 분야의 융·복합적 이슈를'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형태로 다루는 국제 학회로 국내·외 20여개 대학과 연구기관의 석학 3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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