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목·금·토요일 예천 '맛 고을문화의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예천읍 '맛 고을문화의 거리'에는 행인들의 발길을 잡는 아름다운 선율들이 울려 퍼지고 있다.

(사)한국예총예천지회(지회장 권오휘)에서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지역 언더그라운드 가수, 연주자들이 모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맛 고을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위해 노래와 연주를 재능기부하고 있는 것이다. 주로 공연은 (사)한국예총예천지회의 권예성 사무국장이 기획을 맡아서 하고 있다.

7080년대의 감미로운 포크송과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색소폰연주, 환상의 기타 연주 등을 지역 예술단체와 동호회 회원들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거리를 거닐 던 행인들도 감미로운 음악에 취해 가던 길도 멈춰 서고 노래와 연주가 끝이 나면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안동에서 온 조모(51)씨는 "맛 나는 식사도 하고 어릴 적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벽화도 감상하고, 80년대의 포크송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거리다"며 "맛 고을 문화의 거리는 누구나 한번쯤 와 볼만 한곳이다"고 말했다.

맛 고을은 과거 50여년 전 부터 예천읍의 음식상가 밀집지역으로 군민의 애환과 추억이 깃든 거리다.

지난해 군에서 좁은 골목길에 전선지중화와 보도정비, 간판정비, 경관가로등 설치, 6070벽화, 벽천분수, 벤치 등 시설물을 설치해 아름다운 거리로 탄생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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