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를 우승으로 이끈 르브론 제임스(32)가 '레전드' 마이클 조던(53)을 넘어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1일(한국시간) "제임스는 골든스테이트와 파이널 7경기에서 총 208점, 79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라며 "객관적인 수치상 마이클 조던의 기록을 넘었다"라고 기술했다.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제임스는 챔피언결정전에서만큼은 최고의 개인 성적을 올렸다.

그는 2010년 이후 파이널에서 평균 29.7점을 넣어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코비 브라이언트(28.6점)다.

워싱턴 포스트는 "제임스는 이번 파이널 7차전에서 역대 3번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제임스의 기록은 포스트시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정규리그 VOR 135.4점으로 조던(127.2점)을 눌렀다.

정규리그 VOR은 대체선수가 뛰었을 때 팀의 최종 스코어를 100점으로 가정한 뒤, 해당 선수가 뛰었을 때의 팀 스코어를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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