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코스 10선 선정’

천지갑산 정상에서 본 한반도 지형
안동시 길안면 천지갑산마을이 ‘캠핑?레포츠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다.

‘농촌관광코스 10선’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관광지, 체험휴양마을, 맛집 등 농촌관광자원을 연계해 월별 주제에 맞는 농촌관광코스를 선정한다.

이번에 10선으로 선정된 ‘천지갑산마을 코스’는 천지갑산휴양마을-소태나무-용담사-길안천-묵계서원-만휴정으로 이어진 구간이다.

천지갑산은 해발 462m로 기암절벽과 깨끗한 계곡물이 조화를 이룬 산세가 천지간의 으뜸이라 해 천지갑산이라고 한다. 산 정상부에 오르면 기암절벽과 400년 이상 묶은 노송이 울창하며 태극형을 이뤄 흐르는 절경과 한반도 지형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처럼 선계(仙界)의 비경이 펼쳐진 청정자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어린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동시는 천지갑산마을을 포함해 10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체험마을별로 래프팅, 황토찜질, 농산물수확체험, 인성체험, 트랙터탐방, 물놀이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체험마을별 마을환경개선과 위생 점검 등을 실시하고,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체험안전관리 및 화재보험가입 지원 등 도시민 체험객들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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