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교육청 초·중·고 교장 30여명…자유학기제 운영 벤치마킹

전라남도 담양 초·중·고 교장단이 문경교육의 우수성을 배우기 위해 왔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수)은 지난 7일 오전 11시 문경중학교에서 전라남도 담양교육지원청 공영휴 교육장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 교장 30여 명을 맞이했다.

이들은 2015년부터 문경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해 교류를 하고 있는 전남 무안교육지원청이 지난 5월 문경을 다녀간 후 문경 교육의 우수성을 전해 듣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1박 2일 일정으로 문경을 찾은 것이다.

이들 교장단들은 먼저 자유학기제 운영 연구학교로 지정된 문경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고 김용국 교감으로부터 자유학기제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해 들었다.

이어 신기초등학교를 방문해 천택준 교장이 직접 들려주는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의 운영 사례를 경청했다.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문경시로부터 교육경비를 보조받아 4년 전부터 문경교육지원청에서 비중 있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내 70%가 소규모 학교인 문경의 현실을 잘 반영한 사업이다.

한편 신기초등학교는 축구를 특성화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학교가 되어 학생 수가 45명에서 운영 후 65명으로 증가한 사례를 발표했다.

전라남도담양교육청 공영휴 교육장은 “이미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선도교육지원청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학교의 여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운영하고 있는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그램이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과 작은 학교가 많은 담양교육에도 접목해 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많은 노하우를 전해 준 문경교육지원청과 문경중학교, 신기초등학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